아들

내 아들을 죽인 아이와의 동행

by ORANGe TANGo

1. 감독: 다르덴 형제(2002)


2. 어느 날, 목공 기술학교에 소년 프랑시스가 들어옴. 기술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올리비에는 이 소년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아이라는 걸 곧바로 알아차림. 올리비에는 프랑시스에게 너가 내 아들을 죽였다고 밝히고 마는데.


3. 영화가 복수극이 아니라는 점에서 의외였음. 굉장히 소재가 신선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생각해보면 뻔한 내용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 영화가 조금 특별하게 느껴짐.


4. 자신의 아들을 죽인 아이에게 분노와 연민의 감정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올리비에의 모습이 신선했음.


5. 다르덴 형제의 영화답게 굉장히 건조하게 영화를 연출함. 인물들의 감정이 푹발하는 장면도 없었으며 대개 감정을 억누르는 듯한 모습으로 나옴.


6. 다만 올리비에가 운전하는 장면은 뭔가 굉장히 급박하고 다급해 보이게 함으로써 인물의 감정을 대신했다고 보임. 또한 카메라를 운전석 뒤에 배치함으로써 마치 뒷자리에 앉은 죽은 아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게끔 느끼게 함.


7. 열릴 결말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이야기의 끝맺음이 없고 중간에 싹뚝 잘라먹은 듯한 느낌으로 마무리함. 이런 점도 재미난 설정이라고 생각이 듬.


8. 영화가 용서, 복수, 도덕적 가치 등등을 강요하지 않는 것도 재밌는 포인트였음. 그저 있는 사실만 전달할 뿐 영화는 그 어떤 것도 관객에게 질문하지 않음.


9. 이야기의 입체감이나 깊이는 없지만, 소재가 재밌고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이 재미난 영화였다고 생각이 듬.


10. 제 5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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