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단박에 해결한 최면술
1. 조던 필 감독의 2017년 스릴러 영화.
2. 인종차별과 관련된 내용이기도 하면서 굉장히 서사를 재밌게 끌고 가는 힘이 있음.
3. 영화 곳곳에 숨겨둔 상징들은 사실 관객이 바로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알고나면 재미난 요소임. 그러나 굳이 알지 못해도 이 영화를 보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음.
4.이쁘장한 백인 여성이 흑인남성과 교제 후 자신의 본가로 데려가 엄마의 최면술과 아빠의 수술로 늙은 백인 남성에게 돈을 받고 몸을 바꿔준다는 그런 내용임. 다시 말하면 인신매매라고 할 수 있음.
5. 소재도 기발하고 서사력도 좋고, 간간히 낯설게 하는 장치들이 있어 흥미롭게 영화를 볼 수 있음. 다만, 시종일관 차별받는 흑인의 모습, 아니 그런 늬앙스들이 공감도 안되고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있었음.
6. 만약 늙은 백인 남성이 몸을 바꾼다면 흑인보다 건강한 백인의 몸이 더 낫지 않을까? 그렇게 사회에서 인종차별을 받는다면. 이런 설정부터가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있었고 영화 기반에 피해의식이 깔려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음.
7. 주인공 크리스에게는 어릴 적 엄마의 사고가 트라우마로 남아 있지만, 이것이 설정을 위한 설정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공감하기 힘듬.
8. 영화가 전반적으로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어서 보기 편했음. 난잡한 살육과 어두침침한 연출이 없었고, 되려 이상하게도 뭔가 특유의 쾌활함마저 느껴짐.
9. 주연배우로는 대니얼 칼루야(크리스 워싱턴 역), 앨리슨 윌리엄스(로즈 아미테이지 역)가 출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