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군중 속의 하찮은 개인

by ORANGe TANGo

1. 1928년 미국 무성영화. 감독은 킹 비더.


2. 평범한 미국 남성 존 심스의 인생을 따라가는 리얼리즘적 드라마. 어릴 적엔 큰 사람이 될 거야라고 당당히 말했지만 뉴욕이라는 큰 도시로 오면서부터 하찮은 한 개인으로 살아가는 인물의 모습을 보여줌.


3. 일상에 지치고, 일자리를 잃고, 삶의 의미를 상실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 자아의 상실, 군중 속 개인의 고독을 체험.


4. 이 영화는 미천한 한 개인을 집중 조명했다는 것이 영웅 서사를 주로 다루었던 이전의 헐리웃 작품들과 차별화 됨.


5. 아카데미 제1회 작품상, 감독상 노미네이트.


6. 당시 헐리우드 영화 대부분은 세트장에서 촬영되었지만, 군중은 실제 뉴욕 거리, 오피스 빌딩, 센트럴 파크 등 실제 장소에서 촬영함. 자연광과 실제 배경을 활용하여 현실감과 다큐멘터리적 분위기를 강조.


7. 당시 흥행에는 실패한 듯 보이지만 비평가들의 찬사가 쏟아지면서 영화사적으로 큰 업적을 남김.


8. 이후 이탈리안 네오리얼리즘, 프랑스 누벨바그, 미국 뉴시네마 감독들이 이 영화의 촬영 방식과 시선에 깊은 영향을 받음.


9. 하지만 그럼에도 무려 100여년 전 작품이라서 그런지 재밌게 보진 못했음. 단지 영화사적 의의를 염두해두고 보면 좋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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