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젊음에 관하여

by ORANGe TANGo

1. 감독/각본: 파올로 소렌티노


2. 제목 '유스'는 젊음이란 뜻이고, 영화는 제목대로 스위스 알프스 고급 휴양지에서 두 노인을 중심으로 젊음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영화.


3. 감독이 전하는 젊음은 두가지가 있음. 첫번째는 신체적 젊음, 두번째는 정신적 젊음.


4. 신체적 젊음은 말그래로 세월이 지나 삐걱대는 육체에 관한 것이고, 이를 잘 나타내주는 것이 나이든 마라도나의 모습과 미스 유니버스의 몸.


5. 정신적 젊음이란 어찌보면 나이와 관계없이 삶의 도전과 같은 맥락. 뭐든 다 해주는 안락한 휴양지를 벗어나면 젊음이 있다는 대사처럼, 새장에서 나와 공포와 불안이 존재하는 무대로 들어갔을 때 비로소 젊음을 얻을 수 있다는. 정신적 젊음이야말로 진정한 해방과 자유이고 창작의 원천이며, 공중부양까지 할 수 있다는 뭐 그런.


6. 철학적 주제와 화려한 연출이 엇박자처럼 잘 맞아 들어간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감독 특유의 몽환적이고 판타지적인 연출은 보는 즐거움이 있음.


7. "젊을 때 보면 마치 가까이서 보는 것마냥 잘 보이지. 미래니까. 근데 늙어서 보면 흐릿하게 잘 안 보여. 과거니까"


8. 두 노인이 산책을 하는 중 반대편에서 자전거의 앞발을 들고 신나게 타고 오는 한 소년의 장면은 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함. 전립선의 문제로 자전거를 탈 수 없는 두 노인과 대조적인 신체적인 젊음, 앞발을 들고 자전거를 탈 정도로 과감하고 도전적인 정신적인 젊음을 이 한 장면을 통해 보여주고 있음.


9. 조수미가 카메오로 출연하여 심플#3를 부름.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후보로 지명.


10. 2015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 부문, 28회 유럽영화상(유러피안 작품상, 유러피안 감독상, 유러피안 남우주연상), 50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관객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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