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옥상 소설가 Mar 06. 2023

2023.3.6 월요일

어제는 늦잠도 자고 낮잠도 중간에 두 번이나 잤다

커피를 안 마시니 잠을 길에 잘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그릿을 읽으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깨달아 간다 

보고 싶지 않아서 외면하고 있는 나 자신

책에서 수십 년간 일해도 잘리지 않을 만큼 고만고만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내 얘기 같았다

거기에서 그 자리에서 정체되어 있는 사람

딱 나다

탁월한 그릿을 가진 사람들은 하루하루 점진적인 향상을 꾸준히 이어간다고 하는데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만 집중해서 하려 하고 내가 부족한 부분과 약점은 외면하고 살아왔다

오늘부터는 그러지 않을 거다

내가 모자란 부분을 직시하고 개선하기 위해 매일매일 꾸준히 노력할 거다

꾸준히 성실하게 매일매일을 채워나가고 메워가야지

역시나 책은 가장 좋은 스승이다

매일 새벽 읽으며 나를 돌아봐야지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어야지


매거진의 이전글 2023년 3월 5일 일요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