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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실 Aug 18. 2022

그대의 편지

2017.5.7

내사랑 복실이에게

나는 지금 부산 유치환 우체국 앞의 카페에서 쓰고있어.

오늘이 17년 5월7일이니 내년 18년 5월7일즈음에 복실이에게 가겠지.

아까 교복사진 찍으니 부산 오길 잘한것 같아.

너가 교복입은것을 보니 이쁘더라구♡ 이쁜이.

너 모습을 보다보니 같이 사진찍는것보다는 너 사진이 찍고싶었어.


복실이 나 없는동안 외롭게 지내지 않았니. 이제 반넘게 지났으니 복실이 보러갈수 있어. 나는 어차피 갇혀있지만 복실이는 생각도 많고 괴로웠을거야. 내사랑 좀만 힘내고 묵고싶은것도 묵고

잘놀고 여행도 다니고 있어.

나는 정신과 마음 가다듬고 준비해서 나올게.


이 편지가 왔을때도 나도 많이 보고 싶어하고 있을거야.

안고 뽀뽀하고 싶겠지. 보고싶어요.


양복실♡ 사랑해요.


-우석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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