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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 율 Apr 19. 2018

Trio

극한인생, 극한직업

분명 좋은마음으로 시작했는데 ...


난해하고, 연주자들이 잘 맞지가 않는다.


안맞는데, 다들 안맞는지도 모른다는게 함정.


중간에 클라리네티스트도 바뀌고, 리허설 시간, 코칭 시간 맞추고, 리허설 장소 예약하고, 나만 무슨 1인 10역하고 있는 중. 완전 full time 처럼 일하고 있다.


허허허-


며칠전엔 한국가는 표 알아보다가, 5월 5일이면 PLP 리싸이틀 끝나니까, 5월 5일 이후로 알아봐달라고 여행사에 말했다가, 전화끊고 다시 전화했다. 수정이가 졸업식때문에 8일부터 우리집에 온다 그랬었는데, 완전 까먹은거지-


일단, 이번주 토요일 연주부터, 오늘 내일 연습하고, 이건 그 다음에 생각.


벼락치기인생-


그래도 오늘은 너무 봄날이라, 분홍분홍하게 입고, 그린 스벅에서 교회동생들이랑 커피마심-


카페인 덕분에, 아직도 팔팔하다.


저녁에 아몬드 빼빼로로 허한 마음도 잘 다스려놓았다.


4월은 항상 잔인했지.

지나갈꺼야.

괜찮아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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