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유를 모르겠다. 뒤셀도르프의 K20은 놀라웠다.
쾰른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작업을 조금 진전시킬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몇 가지 지식들을 함축시켜서 집어넣을 수 있을까? 아직까지 이름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을 뭐라고 부를 수 없다.
지금의 상태를 이성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개괄하는 것은 사물에 대한 진정한 태도가 될 수 없다. 여기에 쓰인 것을 쉽게 믿으면 안 된다. 결국 모든 것은 언제나 있어 왔던 것들이기 때문에 나는 기껏해야 그중 몇 가지를 조합해볼 뿐이다. 지금으로서는 하나의 사물을 충분히 깊게 관찰하면 그 속에서 하나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 수밖에는 없다.
그러나 세상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