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
실제의 물체 / 성질이나 작용의 본체
생멸변화하는 현상의 배후나 기초가 되어 영원히 변하지 않는 본체
실체↔양태
양과 질
1부 15 주석
물질적(연장적) 실체는 실체인 한에 있어서 분할될 수 없다. 우리는 양量을 두 가지 방식으로 파악한다. 보통의 표상 방식은 추상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며, 이때 양은 유한하고 가분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우리가 지성을 통해 실체인 한에 있어서의 양을 파악한다면 그것은 유일하며 무한하고 불가분적이다. (물질은 어디에서나 동일하고 부분들은 우리가 물질을 다양한 양식으로 변용한 것으로 파악하는 한에 있어서만 그것 속에서 구별되기 때문에 그것의 부분들은 양태적으로만 구별될 뿐 실질적으로는 구별되지 않는다.) 물은 물인 한에 있어서 분할되어 그것의 부분들이 서로 분리되지만, 그것의 물질적 실체인 한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파악한다.
모든 현상의 본체로서의 실체는 속성들이다. 속성들은 절대적으로 무한하고 단순한 실체적 질質들을 표현한다. 물질적 실체로서의 물은 양으로서의 물이 아닌 질로서의 물이다. 실체는 자신의 관념 안에 물의 형상적 본질을 상념적으로 가지고 있다(능산적 자연의 활동 원리). 이와 같이 표상적이 아닌 지성적으로 파악되는 한에서 물은 어디에서나 동일하고 다양한 양식으로 변용되지 않는 하나의 물질質이며 무한하고 불가분적이며 생성되거나 소멸되지 않는다. 속성의 일의성*에 의해 신은 자신의 창조물을 보다 우월한 형식으로 소유하지 않는다.
*신의 관념(무한 지성)과 의지와 동력은 동일하다. 신은 인과 관계에 있어서 만물에 앞선다. 그러므로 만약 지성(관념)이 신의 본성에 속한다면, 그것은 본성적으로 우리의 지성처럼 인식 대상들의 다음에 오거나 또는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 신의 관념은 사물의 본질 및 존재에 관해서 실제적인 원인이다. 진리와 사물의 형상적 본질은 그것이 신의 관념 속에 상념적으로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으로서 존재한다.
정리 21~23
직접적 무한 양태와 매개적 무한 양태
스피노자가 의지를 규명해내는 방식과 니체가 의지를 규명해내는 방식.
스피노자는 신의 개념으로부터, 즉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니체는 미소한 작용들에 대한 치밀한 추적을 통해.
이 둘은 중간에서 만난다.
우아하고 차가운 밤과 눈부신 아침의 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