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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석범 Feb 21. 2021

2021. 2. 20 토

다시 즐거움과 활발한 의욕을 느끼고 있다. 전략을 세우고 충실히 수행하는 군인의 마음과 비슷하다.

그러나 사색적이지 않고 대체적으로 기계적이며 요행을 바라기도 한다.

 딜레탕트적인 태도에는 끈기와 연구자적 기질이 완전히 결여되어 있다.

그것이 일기를 쓰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다.



아침마다 종종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한다.

이 눈이 전부 녹으면 이곳을 떠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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