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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석범 Jun 19. 2023

2023. 6. 12 월

내 충전기를 가져가버린 미겔은 대신 하몽을 두고 갔다. 덕분에 어제는 폰 없는 하루. 구글맵을 제외하곤 별다른 불편함이 없다. 회의가 끝나고 빨래를 돌리러 내려간 김에 새 케이블과 빵 두 쪽을 사 왔다. 핸드폰 꽂아두고 나도 하몽 올린 빵으로 점심.


어제 본 아리 애스터의 새 영화에 대한 완벽한 한 줄 평을 찾다.

Too dull to be a comedy, too whacky to be a drama and a horror it definitely was not.

그 외에는... 밤늦게 돌아오는 길 새삼 내 집의 안전함과 안락함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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