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이 국민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길

2021-01-04 15:38:44

by 속선

작 년부터였을 것이다.

유튜브 활동으로 새 앨범도 내고, 근황도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싸늘한 우리 국민의 반응과, 신보 조차도 판매 금지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기가 벌써 해가 지나, 서기 2021 년이 되고 말았다.

유승준 씨는 그 간, 중국에 뿌리를 내려 성룡의 도움으로 활동을 하고, 뭐 잘 지내는 모습으로 보였다.

액면적으로는 말이다.

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인으로, 고국에 대한 귀소본능으로 내내 괴로운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가 우리 나라에 귀국하려는 것은, 세금에 대한 혜택을 보려는 것이라 액면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글쎄, 자세한 내막을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본다.

그의 사실적인 부분에 대해 왈가왈부를 논하는 것은, 당사자가 국민을 납득시키며 헤쳐 나가야 할 부분이지, 내가 관여할 부분은 아니다.


나는 그가 우리 고국에 돌아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글을 보는 많은 남성들은, 나를 많이 욕하겠지만 말이다.

우리 한국 남성들, 군대가서 추운데 깔깔이 젖을 정도로 근무서고, 더운데 썬크림도 제대로 못 바르고 근무서는 것, 다 알고 있다.

그런 노고로 인해 우리가 안심하고 이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그의 그런 비겁해 보이는 짓에 많이 박탈감느끼고, 분노하는 심정을 알 수 있다.

본인 스스로도 자신이 한 행동이 결코 작은 잘못이 아니란 것을 모를 리가 없다.


그 당시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군대의 환경을 달랐다.

잘은 모르지만, 그 때 당시에 연예인들끼리 생활할 수 있는 연예병사 제도도 없었던 걸로 기억하고, 지금보다 군인 인권에 대해서도 관대하지 못 했다.

그가 단순히 육체적으로 힘든 군 생활을 기피할 정도의 정신력이라고는 결코 생각치 않는다.

문제는, 그가 느끼는 군생활에서의 상하 관계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이 컸으리라 짐작해 본다.

평범한 일반인이 아닌, 많이 알려진 한창 인기 스타라서 부담은, 일반인보다 상상할 수 없이 훨씬 컸을 것이다.

게다가, 당시 유승준은 정말 인기가 많았고, 그야말로 악세레다를 쭉 밟으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차라, 군 입대로 인한 공백감으로 제대 후에도 자신을 기억 못 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을 지도 모른다.

뭐, 다 나의 추측이다.


용기있게 군대를 다녀 왔다면, 제대 후에 정말 영웅 대접을 받았을 텐데, 아쉬움은 남는다.

결국 그는 군대를 가지 않았고, 지금도 뉴스로 본 게 기억나는데, 공항에서 입국을 못 해서 그대로 미국으로 돌아 갔다.

그 때, 유승준은 범국민 적으로 욕을 엄청나게 많이 먹었다.

특히, 군 현역자와 제대자들에게.

상당한 배신감을 주었던 건 사실이다.

그렇게 젊은 나이에 건강하고, 바른 청년 이미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었고, 그는 웬만한 일반 남성보다 훨씬 군 생활을 잘 할 거라 기대를 받았으니까 말이다.


유승준만 국한해서 보지 말고, 시야를 넓혀 보자.

병역 면탈을 시도하거나, 편법으로 면제를 받은 이들, 어디 한 둘인가.

정치계 자녀들, 재벌가 자녀들, 유승준과 동 시대에 활동하던 연예인들.

내가 누구라고 언급하지 않아도, 이미 잘들 리스트를 짰더만.

무슨 디스크, 정신 질환, 온갖 어처구니 없는 사유들.

진솔해 지자.

유승준이 다른 병역 기피자들 먹을 비난과 욕을 몰아서 먹었다고 난 생각한다.

지금 어엿히 방송에서 연예활동하는 연예인, 정계, 재벌 자녀들.

유승준의 그늘 아래, 욕을 덜 먹는 혜택을 보고 있다고 본다.

물론, 유승준도 의도한 바가 아니고, 다른 병역 기피자들도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어쨌든 그리 되고 말았다.

다만, 유승준이 누구보다 특히 욕을 먹은 이유는, 국적을 포기한 것이 범국민 적 정서를 건드린 것이 크다 할 수 있겠다.

질병으로 인한 사유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어느 정도 면역이 된 사항이라, 너도 그렇지 뭐, 하는 정도로 끝났지만, 유승준의 국적 포기는, 나라를 버리고 도망간 매국노처럼 비춰 졌던 것이다.

그 후로도 조심스레 우리 나라에 참회의 문을 두드려 보지만, 여지없이 배신자 취급을 당한다.


그 때 당시에 워낙 국민적 원성이 커서 입국 불가 조치가 내려 졌지만, 지금은 정부와 정계에서 유승준 매도해서 자기 애국자로 행세를 하려는 것은 아닌가, 의심스럽다.

법적으로 뚜렷한 기준이 있었던 것도 아닌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유승준이 낸 소송에 승소가 된 것도 이런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법은, 법을 쥐고 있는 권력자들에 의해 만들어 지고, 수정되어 지고, 면죄되기도 한다.

또, 그 권력자들은 응집된 국민의 지지와 여론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고.

그래서, 유승준은 국내법으로 처벌을 받지 않았지만, 국민 여론으로 국내에서 아예 사장된 것이다.

아마도, 유승준의 계산으로는, 욕을 먹더라도 일단 군 면제를 받고, 법적인 문제는 없다는 결론이 날 것으로 예측했을 것이다.

국민적 욕은 먹겠지만, 어차피 시간지나면 무마될 것이고, 다시 입국해서 가수 활동을 하게 되면, 이 또한 희석될 테니까.

하지만, 위에 언급한 대로, 법은 권력자 손에, 권력자는 국민 여론에 움직인다는 것은 계산에 없던 것이다.

그 계산 착오로 거의 20 년 세월동안 고국 땅을 밟지 못 한다.


참으로 아까운 인재, 아까운 세월이다.

본인 스스로 그래서 억울한 부분이 매우 클 것이다.

유승준의 영상을 보진 않았지만, 내가 흉악범도 아니고,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닌데, 유독 자신한테만 가혹하다는 것에 일부 수긍한다.

하지만, 길이 없지는 않다.

유승준이 국내에 입국해서 그냥 앨범내고 방송이나 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

고국에 배신감을 줬다면, 이에 대해 속죄하는 활동을 하겠다는 서약을 하시라.

그 것은 무엇인가.


국방부 홍보대사를 하는 것이다.

군대를 회피한 자한테 홍보대사를 하라니,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겠지만.

자신이 병역을 회피한 과거, 그 것을 컨텐츠화 해서 방송을 하는 것이다.

연예인으로서가 아닌, 일반인과 동등한 대한민국 남성으로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이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군 의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이로써, 지금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군 기피자들의 인식을 바꿔 주고, 병역 의무에 대한 엄중함, 더 나아가 선, 후임이 화합하여 지낼 만 한 병영 문화로 개선하는 데에 유승준이 앞장 서라.


국방부와 방송사가 협업하는 것으로 제작된다.

즉, 유승준이 해야 할 군 복무를 단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것이다.

그 것으로 우리 대한민국 남자는 모두가 겪는 애로사항과 애환을 겪어 봐야 한다.

그로 인해 우리가 우리 주권을 가진 대한민국으로써의 애국심을 환기시키고, 우리 군인들이 전, 후방 각지에서 국토 방위라는 임무수행을 위해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 지를 몸소 겪으며 홍보하게 하는 것이다.

군복입으면서 진흙탕도 굴러 보고, 전방에 소총들고 철책 근무도 서는 것이다.

물론, 현역병 입대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고생을 하느냐가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얼마나 현역병만큼 고생을 하느냐가 아니고, 그가 국민에 배신감을 준 것을 녹여 낼 만큼의 사회적 활약을 하느냐인 것이다.

그가 조용히 평범한 병사로 군 생활을 하는 것보다, 그가 방송 활동을 통해 진심으로 참회하는 인간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국방의 중요성과 안보 의식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교훈적인 메세지와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이 가치가 어떻게 일반 병사로 복무하는 것에 비할 수가 있겠는가.

국가적 문제를 야기시킨 장본인이라면, 그에 입각해서 속죄할 생각으로 입국 문을 두드려야 하는 것이다.

우리 국민이 아직도 왜 유승준에 대한 분을 풀지 못 하는 줄 아는가?

국민적 잘못을 지어 놓고, 개인적 안위로 입국을 하려고 한다.

이래서는 안 된다.


이미 이에 대한 선례로 가수 싸이가 있다.

그는 군복무를 부실하게 한 댓가로, 재 입대라는 청천벽력같은 통보를 받았고, 이를 쓴 약처럼 달게 받아 들였다.

그 결과, 우리 국민들은 싸이를 더욱 믿음직하게 생각하고, 바로 받아 들였다.

그가 만일 재 입대를 또 편법으로 회피했다면, 지금의 월드 스타로 거듭날 수도 없었다고 단언한다.


유승준한테 재 입대까지도 필요가 없다.

국방부가 위촉하는 홍보대사를 하라.

해병대, 특수전 사령부라면 더욱 좋겠다.

봉사하고 참회하는 심정으로, 국방부 홍보대사 활동을 하겠다는 조건부로 입국하겠다고 선언하면, 우리 국민은 아마 흔쾌히 받아 줄 것이다.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유승준을 보는 국민들의 시각도 달라 지게 될 것이고, 그제서야 비로소 유승준을 받아 주자는 목소리가 일기 시작할 테다.

그 때, 본인이 원하는 연예 활동을 하던, 하고 싶은 걸 해도 된다.

국민을 등돌리게 했다면, 국민들 속으로 파고 들 줄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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