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속선의 삶

관청에 영업을 신고하고, 사업자 등록을 하다

2021-07-02 01:16:19

by 속선

어제 부로 드디어 영업신고증과 사업자 등록증을 교부받았다.

이로써, 정식으로 자영업자 자격을 얻게 된 것이다.


물론, 장사는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이미 폐업의 쓴 맛을 봤기에 심기일전하게 된 것이다.


그 때는 많은 부분을 의존한 채, 나는 숟가락만 얹은 것이나 다름 없었다면, 지금은 기획부터 추진까지 모든 걸 내가 앞장서야 했기 때문에 달랐다.


그래도 그 때의 절차와 경험이 잔존해 있었기 때문에, 업종이 다를 지라도 많은 부분을 헤쳐 나갈 수 있었다.




바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절차 상 사업자 등록증을 교부받기 위한 과정이었다.


먼저 사업자 등록증이 나온 상태에서 물품을 매입했을 때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태까지는 사업자 등록증이 없어도 진행될 수 있는 것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한 3~40 %의 진척이 있는 걸로 봐도 될 듯 하다.




이제 큰 산 하나는 넘었다.


남은 과제는, 필히 가입해야 하는 화재 보험 가입하고, 노란우산 공제 가입하고, 대전의 특허청을 방문하는 일 등이 남았다.


그리고, 카드 가맹도 해야 하고.


설비 공사도 얼른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그 전에 자재를 잔뜩 구해야 한다.


도매 업자도 빨리 물색해 봐야 하고.


카운터랑 신발장도 새로 짜야 하고, 할 게 상당히 많다.


집기도 빨리 구비해서 정리해야 하는데, 거의 손도 못 대고 있다.




너무 피곤해서 비몽사몽 쇼파에서 졸다가, 자정 즈음에 겨우 일어 나서 겨우 기도를 마쳤다.


관청에 신고를 한 것은, 정식으로 사회 활동을 천명하는 것이므로, 중요한 행사라 사료되어 피곤하더라도 꼭 기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이다.




내일도 일이 산더미이다.


이런 속도라면, 이 달 하순이나 넉넉 잡아 다음 달 초에 정식 개업을 하게 될 듯 보인다.


계속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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