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7 14:40:16
꿈은 현실의 예고인데, 당시 그 악몽을 꿀 적에, 내 현실 속의 어떤 문제점이 있는 지를 몰랐다.
그러나, 나를 향해 다가 오던 좀비의 정체, 누구인 지 알게 되기까지는 불과 반나절도 되지 않았다.
당시에 나는 사소한 문제점을 겪고 있었는데, 뭐, 개 중에는 내 잘못도 분명히 있지.
헌데, 살다 보니 어떻게 이런 인연도 다 겪게 되는구나.
이런 일이 있었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물건을 받았는데, 약간의 기능적인 문제가 있었다.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자기들도 받아 봐야 알겠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포장해서 물건을 보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그 물건 반송을 A/S로 접수해서 보낸 것이 아닌, 반품으로 보내게 되었다.
물건에 문제가 있던 것은 맞지만, 내 변심도 작용한 것이다.
난, 당연히 일주일 기간 내에 신청했으므로, 반품이 될 줄 알았다.
그 꿈을 꾸고 나서, 판매자 측에서 전화를 했는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반품으로 신청했다는 얘기를 듣고, 반품은 불가하다고 하는 것이다.
나는 따졌다.
물건이 일주일 기간도 되지 않았고, 분명히 상거래 법에는 반품이 되게끔 되어 있는데, 왜 안 된다고 하느냐며.
그랬더니, 썼던 것은 반품이 안 된다나.
받자 마자 잘 가동하는 지 테스트만 잠깐 해 봤을 뿐이고, 결국 그 것도 해결을 못 하니까, 그 쪽에서 반송하라고 해서 응한 건데, 왜 이 게 반품이 안 되느냐며 서로 언성이 높아 지기 시작했다.
계속 같은 얘기만 반복할 것 같으니까, 나는 나대로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거라고 말하고, 상대방이 말하는 도중에 끊었다.
다시 전화 와도 끊고, 그러니까 문자 메세지를 보내대?
나중에 구체적으로 그 판매자가 누구인 지, 어떠한 대화가 오 갔는 지, 상세하게 밝힐 생각이다.
유명한 일본 제품을 수입하는 국내 업체라는 것만 밝히겠다.
꿈의 내용은 그 꿈이었던 것이다.
내 생살(돈)을 뜯어 먹기 위해 달려 든 좀비, 바로 그 판매자였다.
이 번 꿈은 정말 정확하게 매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