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간판과 새로운 셔터

2025.02.21.

by 솔솔

약속 장소에 가던 중 시간이 남아 을지로 주변을 산책했다. 을지로 4가 역에서 내려 세운상가 쪽으로 가는 골목은 오래된 철공소들이 모여 있었다.

그중 유독 눈에 걸리던 간판.

누군가 직접 썼을, 세월을 품고 있는 간판.

오래된 것들이 자꾸만 사라지는 서울에서 만나서 그런지 처음 보는 간판임에도 반갑다.


철강소 문이 닫히면 열리는 갤러리

오래된 것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것

반대되는 것들이 함께함으로써 지속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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