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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lamente May 29. 2022

about aging

십 대때는 아무리 자고 일어나도 먹질 않던 나이가...

이제는 눈 떠보니 마흔이다.


마음은 중학생... 그때 그대로인데,

몸의 노화만 와버린 벤자민 버튼처럼

여기저기 의외의 곳들이 아프다.


팔선녀와 놀다 온 구운몽의 성진이마냥

나도 모르게 하얗게 새어버린 머릿 털은

이제 가려지지도 않아 매달 셀프 염색을 한다.


나의 해방일지를 보다가

주인공 중 한 명이 나이 듦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에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공감이 되어서

그냥 여기에 끄적이고 싶어졌다.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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