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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솔바람 Nov 19. 2024

엉겅퀴

선택 한 적 없는데 노래 부르네. 엄마

홀로서기 외로운 삶에 나를 부르네. 엄마

바라기하다 정나미가 빌붙어 아름답네


비틀어진 몸,

서로를 찌르듯 곁도 주지 않은 잔가시조차 환영하네

지혜는 아래를 향하지 않고,

여름 한낮, 꼿꼿하게 아름다움을 향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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