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쉽니다
거절, 미승인, 실패... 누구에게나 좌절을 느끼게 하는 것들이죠. 저도 이 분석을 하는 게 부끄럽고, 두려웠어요. 내가 못한 걸 인정하기 싫었던 마음도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자꾸만 미루거나 아예 손도 대지 않았죠. 하지만 재도전 하는 마음으로 나와 비슷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고, 내 건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기 시작했어요. 덕분에 아예 갈아엎고 새로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작업이 마무리 되었고, 다시 도전했어요. 두 가지를 재도전했는데, 하나가 승인된 결과가 나왔어요. 엄청 큰 도전은 아니고, 네이버 OGQ 마켓 스티커에 도전하는 거였지만 뿌듯하기도 했고 생각보다 실패를 직면하는 게 엄청나게 힘든 일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들은 자신의 못난 모습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혹은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걸 까놓고 대면하는 걸 힘들어해요. 마치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자존감이 팍팍 떨어지는 느낌이라서 그런 듯해요. 하지만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이 못난 모습을 그대로 두기보다는 잘할 수 있기 위해 노력하면 그 이후론 대면하는 게 덜 힘들지 않을까요? 비록 한번 노력한다고 해서 한번에 확 잘할 수는 없겠지만요. 또, 그런 노력을 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요. 그래도 이 노력들이 하나 둘 쌓이면 어느 샌가 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