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다 진하다

부모라는 것

by 에스


부모라는 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사랑과 희생을 요구하는 존재인 것 같다.

아이에게 부모는 세상의 전부이고, 내 모든 것이다. 그런 존재로서의 책임감은 감히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내 어머니는 얼마나 무거워진 어깨로 나와 동생 둘을 짊어졌을까. 운전면허조차 없던, 가정주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그녀가 홀로 아이들 둘을 책임져야 했을 때 그녀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내가 그 상황이 된다면 나는 도망가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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