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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룬 May 23. 2023

2023.5.14. (3)

드러눕게 만들던 피곤이 가시고

5.14.

주말 이틀 중 1.5일을 넘기던 시점에 퍼뜩 깨닫는다.

내가 날 떠받치는 거다.

남들의 인정이나 찬양이 아니라

나 자신이 가진 나에 대한 확신이, 믿음이,

있다면

내 정신 따위 조직에 긁혀먹힐 일이 없다.

정말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


나의 부족함에 대한 확신도 날 떠받칠 수 있다.

입사 1년 차인데 당연히 모르지, 안 그래?

경험이 없으니 당연히 우왕좌왕하지. 인생 1회 차인데 어떡해.

뭐 이런 거…


쉬는 날에는 숲이 나를 숨 쉬게 한다.

나무와 자연 그대로인 것들.

오며 가며 마주친 소소한 즐거움들. 나뚜루의 녹차맛 아이스크림이라든가,

완벽히 취향은 아니었지만 새롭게 시도한 하얀 레몬맛 아이스크림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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