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진실은 언제나 불편한 법이다.
그리고 그 진실이 거대한 권력의 치부를 드러낼 때, 불편함은 곧 위협으로 변모한다.
'소비자 감시단'의 은밀한 움직임이 심화될수록, 강주원과 박선영을 옥죄는 압박은 숨통을 조여왔다.
처음엔 미묘했다.
강주원의 노트북에서 간헐적으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고, 박선영의 통신망에는 알 수 없는 침입 흔적이 발견되었다.
"단순한 해킹이 아니에요. 이건... 우리의 패턴을 읽고 있어요."
박선영의 얼굴에 긴장감이 스쳤다.
그녀는 아무리 정교하게 숨긴 흔적이라도, 상대방의 해킹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직감했다.
위협은 점점 더 구체화되었다.
강주원은 퇴근길에 낯선 차량이 자신을 미행하는 것을 몇 차례 느꼈다.
뿐만 아니라 집에서조차 침입 흔적을 발견한 주원은 이름을 바꿔가며 이사를 해야 했다.
단순히 의혹을 파헤치는 정의로운 행위를 넘어 목숨을 건 사투가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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