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기억이 비명을 지를 때

오피스 스릴러 소설 : 몬스터(5)

by 공감디렉터J

월요일 오전 10시 13분.

2주간의 병가를 마치고, 눈에 띄게 야윈 얼굴로 강하진이 조용히 사무실에 모습을 나타냈다.


누군가는 눈을 피했고, 누군가는 미묘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대부분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업무에 집중했다.


그녀의 책상은 지난번 그대로였다.

화분은 마른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책상 위 캘린더는 아직 지난달을 넘기지 못하고 있었다.

하진은 가방을 내려놓고, 한 번도 키보드를 누르지 않은 채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정말, 아무 말도 없이.


오전 10시 47분.

최연우는 참을 수 없었다.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하진 씨... 괜찮아요?"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눈 밑이 푹 꺼져 있었고, 시선이 어딘가 불안정하게 떨렸다.


"저, 죄송해요.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쉬어서..."

"아뇨, 아니에요. 근데... 무슨 일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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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능력 향상과 진정한 소통에 관심이 많습니다. 엉뚱한 상상을 통해 몰입과 힐링을 찾습니다 #공감 #소통 #직장 #업무 #소설 #상상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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