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못 보겠다 하다 끝까지 보는
일본 대만의 하이틴 로맨스를 종종 보며 “이 나이에 왜 이리 몰두해” 하지만 <장난스런 키스>는 장르 특유의 오버스러움과 손을 어찌해야 할지 모를 오글거림을 200프로 동반한 영화네요.
아우 못 보겠다 하다 맥주를 하나 따고
어느새 또 키스 장면에 흐 하며 미소를 짓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말았네요. 왕대륙은 같은 이미지로 많이 소진되었지만 그래도 설렘 포인트에서는 여전히 역할을 하네요. 오글거림을 극복한다면 10대 20대 소녀들과 커플들에게는 설렘 유발을 30대 이상은 잠시 내려놓고 빙그레 웃음 지을 수 있는 영화가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