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수박 그림책 <수박송> 편집후기

수박송 리커버에디션 출시기념


<수박송>은 인디밴드 싱잉앤츠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김명재님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입니다. 싱잉앤츠는 오래전부터 팬이었는데, 우연의 우연이 겹쳐서 아내의 친구의 남편으로 결혼식에도 참석하게 되었고, 또 친구 부부 모두 제주도에 살게 되면서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내일도 금릉바다 어딘가에서 만날 예정이에요!)  


https://youtu.be/1DNauvxw66g?si=r8b9RBc-jJ_RMtEx


수박송 노래도 좋아하고, 여름에도 딱 맞겠다! '와! 이거다!' 싶었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책을 만들었습니다.




표지는 심플하게 만들고, 띠지를 넣었습니다. 김명재님의 헌정책 느낌으로 띠지에 생일파티 때 찍은 사진과 <수박송> 노래 가사, 그리고 소개 문구를 넣었습니다.  


그림 마지막 장면에는 수박을 먹는 가족 그림을 넣었어요. 자그마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좋아요도 많이 받고, 브로콜리 너마저, 조곤님도 좋아요를 눌러주셔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요! (우리 대박나는거 아니야!!??)    


그런데 생각보다 반응이 없었어요. ㅠㅠ 이럴때마다 (열심히 제작한 책이 판매가 저조할때) 마케팅이 부족해서라는 자괴감이 듭니다. 그러다가 문득 표지가 그림책이 아니라 에세이 느낌이 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그림책에 어울리는 표지로 리커버 에디션을 만들었습니다.  





와, 정말 마음에 드는 표지가 나왔어요. 과연 바뀐 <수박송> 표지는 많은 사랑을 받을 수있을까요?    


                       

<수박송>은 밀리의서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https://millie.page.link/8wbCw


작가의 이전글 취향과 계급의 미묘한 경계에서 나를 찾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