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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팀장 May 19. 2016

이 책을 읽다가 내 책을 쓰기로

카드 노트#1 잘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인생의 문제마저도 쓰고 적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말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만났습니다.
이 책을 읽는 잠시 동안이나마 열심히 적고 있습니다.
저는 귀가 얇아서 이런 책을 읽으면 무서워서라도 바로 실행합니다.       

카드노트 쓰는게 점점 익숙해져 갑니다. 무려 7장에 적었습니다.

           

                                                                                                                      

몰랐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중에 '기록' 즉 쓰기에 관련된 것을 기준으로 할 때,
중국의 5개와 하나도 없는 일본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이 무려 7개의 세계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왠지 이긴 듯한 의문의, 아니 확실한~ 1승 느낌.  


                                                                                                                        

독서감상문.
초등학교 때,, 아니 국민학교 때 많이 쓰던 것인데 저자는 다시 한번 독서감상문을 써볼 것을 제안합니다.

제가 이렇게 책 읽은 티를 내는 것이 좀 부끄러워집니다.
독서감상문이라는 것은 삶을 바꿀 수 있는 위대한 쓰기의 과정이기도 했습니다.

카드 노트 뒷면에 중요한 내용들이 있는데, 뒷면은 사진을 안 찍은..


                                                                                                                      

글쓰기의 필살기 가 제공됩니다.
제목을 정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선 넓게 제목을 정합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 [ 도전 ]으로 정했습니다.
둘째, 구체적으로 정합니다. [ 직장인의 도전 ]으로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수식어를 넣어 차별화를 꾀하라고 합니다.
[ 평범한 직장인의 평범하지 않은 도전! ] 어떨까요?


                                                                                                                     

일반적으로 책을 쓰게 되는 프로세스가 있다고 합니다.
A4 1장 정도의 글쓰기를 꾸준히 하게 되면, 어떤 소재에 대해서든 3장까지도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수준이 된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꾸준히 글쓰기 습관을 들이고 주변에 발표도 해야 합니다.
물론 피드백도 받으면서요. 그렇게 계속해서 단계를 거쳐 나가다 보면 책을 쓸 수 있는 내공이 쌓인다고 합니다.

저도 이 순서를 가지고 책 쓰기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평범한 직장인의 평범하지 않은 도전!


                                                                                                                      

저자는 유명인들이 남긴 글쓰기에 대한 어록들을 요소요소에 배치를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어록을 모아두면 나중에 제가 글쓰기 할 때도 잘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폴 마스 님이 말한 부분이 왠지 마음에 쏙 듭니다.

"글을 쓰다 보면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왠지 주변 어린 후배들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말입니다.


                                                     

저자 자신도 책을 써 내려가다가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 강조한 문구들이 있었습니다.
그 문장들도 따로 모아 보았습니다.
P59 에서처럼 저자는 '에세이'를 글쓰기의 기초로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에세이가 어느 정도의 범위를 말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N에 물어봤습니다.
" 에세이는 통상 일기·편지·감상문·기행문·소평론 등 광범위한 산문 양식을 포괄하며, 모든 문학 형식 가운데 가장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것 가운데 하나이다 " (N지식백과)
저는 편지 쓰는 것을 참 좋아했었습니다. 군대에 있을 때 휴식시간마다 편지를 썼던 생각이 훅 들어옵니다.

                                                   

                                                 

책의 말미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언급됩니다.
정민이라는 작가가 쓴 '다산선생 지식경영법'에 실린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다산은 18년 동안 무려 480권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평균적으로 2주에 1권의 책을...
아래 카드 노트에 써놓은 것처럼 모으고 생각한 지식들을 분석하고 분류, 비교 등 재편집하면서 새로운 책들이 탄생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책 표지에 쓰여 있는 빨간색 ' 잘 적는 자가 살아남는다 '
에 약간 겁을 먹고 열심히 적어 보았습니다.
책 한 권을 읽을 때마다 한두 개씩 결심이 생기는데 이번에도 생겼습니다.

그래도 이번 결심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의 평범하지 않은 도전! 책 쓰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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