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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팀장 Jun 29. 2019

미국 음반시장의 변화, 최종 승자는?

스포티파이 VS 소니뮤직

[ 팝 음반 시장의 흐름 ]

1800년대 후반 : 악보 피스 구입하여 연주

1877년 : 토마스 에디슨 소리 녹음 기술 발명(축음기)

1889년 : 토마스 에디슨 컬럼비아 축음 회사와 함께 밀랍 실린더 음반 판매 시작

1889년 : 벌리너 레코드판 판매 시작(빅터 토킹 머신 컴퍼니 설립)

1901년 : 특허소송 끝에 두 곳 모두 레코드판 판매 시작

1930년대 : 미국 라디오 조합 빅터 사 인수, 컬럼비아/팔로폰/그래머폰 합병 EMI 설립

1960년대 : 록클롤 등장, 소규모 음반회사 난립

1970년대 : 대형 음반회사들의 시장 장악 시작 (유통채널 장악, 뮤지션 협상 강화)

1980년대 : 대형 음반회사들의 적극적인 인수

1995년 : 6대 메이저 음반사가 전 세계 음반시장의 85% 차지

(BMG, EMI, 소니뮤직, 워너뮤직, 폴리그램, 유니버설 뮤직)

1990년대 후반 : 레코드판-> CD로 대체되며 수익률 상승,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

2000년대 : 아이튠즈(2003), 아이팟(2001), 냅스터(1999) 등장

현재 : 랩소디, 판도라, 스포티파이, 아이튠즈 등 계속해서 음원 유통 서비스 등장



음반(physical) 매출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음반시장의 전체적인 감소는 음악 외에 TV,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비디오 서비스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불법 다운로드 시장도 한몫을 하고 있다. 2014년 이후로 시장이 다시 성장하는 것은 불법시장이 정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6대 메이저 음반회사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1. 불법 다운로드 발생

2. 디지털 유통서비스 등장

3. 스트리밍 서비스 등장

할 것을 예측은 했겠으나 이렇게 빠르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IP(지적재산권)을 소유해서 마음 놓기에는 아이튠즈와 스포티파이의 스트리밍 시장을 통한 시장 장악력은 매년 커지고 있다. 유통을 장악한 사업자들에게 6대 메이저 음반사는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Sony Music 은 2위 사업자인 EMI를 약 2.5조 원에 인수하며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들과의 협상력을 높이고 있다. (https://www.musicbusinessworldwide.com/sony-completes-2-3bn-acquisition-of-emi-music-publishing/)




음악 콘텐츠와 IP(지적재산권)등 보유한 소니뮤직으로 대표되는 기존 콘텐츠사업자들과

스트리밍기술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스포티파이로 대표되는 신흥 유통사업자들 간의

힘의 균형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외부적으로는 유튜브, 넷플릭스등 비디오서비스와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기 위해 경쟁해야 하고 

시장 내부적으로는 콘텐츠와 플랫폼 사이의 계약조건은 점점 예민해 질것이다.


결론은

콘텐츠 제작과 유통 플랫폼을 모두 보유해야 일종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

마치 아이폰-아이튠즈-앱스토어-앱 처럼.

기술의 급변은 콘텐츠 제작 환경과 플랫폼의 변형을 불러오고 이틈에서 기회를 잡는 사업자가 주도할 것이다. 그럼에도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충성스런 '고객'확보이다. 고객의 시간과 돈을 차지하기 위한 무한경쟁의 시장에서 승리하는 사업자는 누가될까.



지금은 초대형 M&A로 재편되고 있는 음반 / 영화 / 출판의 6대 메이저 사업자들

세계 6대 메이저 음반사 : BMG, EMI, 소니뮤직, 워너뮤직, 폴리그램, 유니버설 뮤직 
세계 6대 메이저 (영화)스튜디오 : 디즈니, 폭스, NBC유니버셜, 파라마운트, 소니, 워너브라더스
세계 6대 메이저 출판사 : 랜덤하우스, 펭귄, 하퍼스콜린스, 사이먼 앤슈스터, 맥밀란, 아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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