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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국학교에 한국어꽃이 피었어요!

여러분을  한국어반 개설위원으로 모십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시작,  지혜로운 변혁, 성장과 발전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을사년을 맞아, 미주한국어재단도 희망의 대문을 열었습니다. 2007년에 출발한 미주한국어재단은 그동안 미국 학교에 정규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힘써 왔습니다. 현재 뉴욕, 뉴저지 지역에 32개의 초중고등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였고, 11년 동안 꾸준히 선발한 장학생으로 뽑혀 교사자격증 취득자와 미래 교사 숫자가 60여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높아지고 있는 한국의 위상과 K-문화 확산으로 미국 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한국어반 개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재단은 지난 1월 25일, 올  첫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식으로 모여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기총회에서는   UC Riverside에서 인종학을 가르치고 있는 장태한 교수를 제2대 고문으로  영입하였고 ,  오정선미교수와 설흥수박사를 새로운 이사로 영입하는 등 재단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재단이 미국 내  학교에 정규 세계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더욱 확산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 날 참석한 임원과 회원들이  합의한 올해  미주한국어재단 주요 사업을 소개합니다.


·       나도 한국어반 개설위원!  캠페인

재단은 미주한인사회를 향하여 펼치는 '나도 한국어반 개설위원! '이라는 슬로건으로 2025년 연중 캠페인을 펼치기로 합니다.  재단이 추구하는 미국학교 한국어반 개설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해 줄 여러분을 미주한국어재단 한국어반 개설위원으로 모십니다. 한국어반 개설위원이 되어 미국사회와 한인사회 양측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국 내 더 많은 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오. 개설위원 회비를 (1년  $200 혹은 매달 $20) 약정해 주심으로 재단이 계획하는 사업을 후원해 주십시오.

이 캠페인은 단순한 프로그램 홍보를 넘어,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미국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소중한 움직임이 될 것입니다. 미국 내 다문화 사회에서 한국 문화와 언어가 존중받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지역 교육청과 협력하고, 지역 정치인들의 목소리를 담아 한국어반 개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특히, 학부모들의 요구가 있어야  학교에서도 한국어반 개설을 고려합니다.  학부모 모임을 활성화하고, 한국어반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같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       차세대를 위한 한인사회의 사명

우리의 후손들이 미국에서도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한인 사회 전체의 사명입니다. 우리가 넓은 한국어 꽃밭을 이루기 위해 가는 길은  울퉁불퉁하고 종점이 안 보이는 먼 길이겠지만,   한인 사회의 관심과 열의가 있으면 언젠가는 도착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큰 변화를 만듭니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은 단순히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미국 학교에서도 한국어를 자유롭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지역 사회에서 캠페인을 홍보하고, 학교 행정가들과 교육위원들에게 한국어반 개설을 요청하고,  주민들의 이해를 얻어 내는 우리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한국어 교육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       한국어교육 확산을 위한 미주한인의 연대

미주한국어재단은 모든 한인들과 함께 이 길을 걸어가기를 희망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알고, 한국어와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비한국계 학생들이 우리의 언어로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십시다. 재단이 펼치고 있는 '미국학교에 한국어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이 미 전역에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스스로 한국어반 개설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재정적 후원과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연대가 한국어 교육의 미래를 밝힙니다. 미주한인의 힘을 모아, 더 많은 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되도록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주시고,  우리의 노력이 모여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 내는 2025년 을사년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한국어반 개설위원님!  미국학교에 한국어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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