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로의 부활
나는 그렇다. 매사 감정적이다. 그 누가 짐승이 아니라 했는가. 툭 건들면 와르르 무너질 감정에 목을 멘다. 이제서야 일어섰는데 아무도 없다. 남들이 짜논 판 안에 남들이 짜 놓은 그물을 밟고 남들이 잘못한 것을 덧없이 넘어지며 덮었다. 들었다놓고 놨다 엎고 그런 성격이 아니라 그간 지켜봤다. 더 시간 투자 할 이유가 없어서 뛴다.
정상에 오르기 전 숨이 가빠온다. 나는 ENFP인데 실상은 T이다. 하기싫은 일을 미루는 버릇을 고치고자 미리 모래시계를 맞춰놓고 나를 끼워 넣는다. 그러면 시간 압박이 덜하다. 마침내 하루에 문제집 1권을 끝낸다. 완벽주의자의 하루는 오늘도 그렇게 흘러간다. 제한된 시간 내에 최대의 효율을 도출해 낼 수 있다. 벼락치기 인생이,나의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간다.
아침에 운동이 부족해 다시 또 뛰고 오면 벼룩같은 내 치열한 전쟁터 책상. 또 무언가를 끄적거린다.
*전에 글을 정정해서 올립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