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Oh My Life

안타까운 풍경, 나의 어머니

_늙은 어머니의 걸음마연습

by somehow
20200808


비록, 지팡이의 도움이 필요할망정 저렇게 씩씩하게 걸으셨는데, 불과 한두달 사이에 자유로운 보행이 힘들어졌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으나 완전히 보행기를 뗄 수는 없을 지도 모르겠다.


그누구보다 당혹스러운 것은 어머니 자신임에 틀림없다.


인정할 수 없다는 듯,

어머니는 오늘도 열심히 다리 힘을 키우며 보행기를 떼어놓으려 애쓴다.


어머니 마음은 여전히 저 앞길을 뚜벅뚜벅 걷고 싶다.


KakaoTalk_20201007_194441820-1.jpg 20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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