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늙은 어머니의 걸음마연습
비록, 지팡이의 도움이 필요할망정 저렇게 씩씩하게 걸으셨는데, 불과 한두달 사이에 자유로운 보행이 힘들어졌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으나 완전히 보행기를 뗄 수는 없을 지도 모르겠다.
그누구보다 당혹스러운 것은 어머니 자신임에 틀림없다.
인정할 수 없다는 듯,
어머니는 오늘도 열심히 다리 힘을 키우며 보행기를 떼어놓으려 애쓴다.
어머니 마음은 여전히 저 앞길을 뚜벅뚜벅 걷고 싶다.
세상과의 소통에 대한 관심으로 소통에 관한 글을 쓰고, 모국어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아름다운 우리말에 관한 글을 쓴다. 2019년부터 월급생활자의 삶에 적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