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죽음이 물었다』_Book review
완화의료는...
병이 진행되어 신체적 고통이 극심해지고
의학적으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게 되었을 때
가장 큰 가치와 필요를 지닌다.
........
더 이상 병을 치료할 방법은 없을지라도,
그 환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남아 있다.
-P.69
죽음에는 연습이 없다.
모두가 단 한 번의 죽음을 맞이하지만,
결과적으로 삶 전체와 일맥상통하는 아름답고
감정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사람들은 결국 살아온 대로 죽는다.
의미 있는 삶을 살지 못했다면
의미 있는 죽음을 맞이할 기회를 가질 가망도 없다.
_P.78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은 삶을(그리고 그 마지막을) 향상시킨다.
오늘 당신은 다른 길을 택할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매 순간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_P.221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자기 자신으로 사는 법을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다. 어릴 적에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지만 가족이나 학교, 사회가 우리의 정체성을 부끄러워하도록 만드는 경우가 많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들의 인식을 통해 세상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주위 사람들의 기대와 스스로 만들어내는 기대에 맞추어 살게 된다. 주위 세상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애쓰게 된다.._P.255
우리는 살아있는 모든 날들에 죽는다. 하지만 그런 인식이 결여된 모든 날에는 더 빨리 죽는다. 우리는 죽음의 날에 앞서 버림받았을 때 죽는다. 죽음 후 잊혀졌을 때 죽는다._P.92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죽는다. 따라서 살아있는 동안에는 삶이 주는 기회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간다._P.94
인생을 살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떻게 살았는지’와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이다.
삶의 끝에 이른 사람들을 돌보면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왜’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에 답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P.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