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황당한가
오늘 아침 좀 황당합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응원댓글, 취지는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무슨 돈을 주나요??
글쓰는 이들이 거지XX도 아니고......
네이버웹툰 수희0이라는 걸 자주보는데, 거기서 주인공 수희가 유투브를 한다.
구독자들 입맛에 맞는 소리를 하거나 쇼를 보여주거나하면 응원한다며
1000원, 2000원 혹은 1만원...
수희는 열심히, 점점 수위를 높여가며 유투브에 매진하기 시작한다..
어느새 수희는 구걸하듯 하루하루 그 젊음을 소모한다.
순수하고 기쁜 마음으로 쓰던 글에 나도 원치 않던 구걸의 뉘앙스가 풍기게 되는 것 아닌가.
많은 응원금을 받는 사람은 그 자체로 자부심을 느낄까?
반대로 전혀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렇다면 그의 글이 무가치한 것일까?
거기 왜 돈이 달라붙어야 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아무리 돈이 최고인 세상이라지만 이렇게 대놓고???
그만둘때가 된것 같다,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