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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how Oct 13. 2024

조각보_테이블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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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조각보 테이블매트를 만들어봤다.

수년전, 모시원단으로만 만들었던 것을 이번에는 모시원단만으로 하나, 광목원단에 모시컬러배색으로 하나.


이번에 만든 테이블매트는 뒤에 빳빳한 심지를 댔다.

모시원단조각을 연결하여 만든 테이블매트는 그대로 한장-홑겹이라 아무리 풀을 먹여 다려도 빳빳함이 부족했다. 만약 테이블매트로 실사용을 하자면 좀더 빳빳하면 어떨까싶어 이번에는 심지를 대봤다.

그러니까 이번 테이블매트는 홑겹이 아니라 두겹인 셈이다.


왼쪽:모시원단 테이블매트/오른쪽:광목원단+모시컬러배색 테이블매트


바탕을 모시원단으로 만든 왼쪽 테이블매트: 백색과 내추럴색으로 흰색감의 톤이 다른 것을 섞어 분할하여 붙였다.

오른쪽: 광목원단 매트의 경우도, 백색과 내추럴색으로 역시 흰색감의 두가지 다른 톤을 바탕으로 썼으며 컬러부분만 모시원단 조각을 붙였다.


이들은 뒤에 심지를 붙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두겹이 되어 빳빳하고 바닥 테이블의 색감이 비쳐보이지 않는다. 완성된 후 풀스프레이를 뿌려 더욱 빳빳하게 다려진 상태다.


사이즈는 40*30 둘다 동일하다.


찻잔 세팅 테이블매트
심지를 붙인 테이블매트:광목원단+모시배색(위)/모시원단(아래)




아래 사진은 예전에 만들었던 테이블매트.

이것들은 모시원단만으로 만든, 홑겹이라 테이블에 놓았을때 바닥의 색감이 희미하게 비치고 조각난 면분할 이미지가 보다 선명하게 보인다는게 특징이다.

광목원단이나 심지를 대어 만든 것보다 조금더 시원한 느낌을 준다....그래서 여름에 좀더 어울릴 듯하다.


조각보로 테이블매트나 컵받침 같은 것도 만들 수 있다.

그외에 테이블 러너 혹은 테이블보(늘어뜨리지 않고 테이블의 정가운데쯤에 올려는 조각보 테이블매트)를 만들 수 있다.

다음 작업으로는 테이블러너, 테이블보를 생각중...


개인적으로 조각보의 특징과 재미는 가리개로 완성되었을때 가장 극대화되는것같다.


문이나 창틀에 걸린 조각보 가리개는 빛에 의해 다양한 조각 원단의 형태가 선명하게 드러나며 컬러원단의 경우 햇빛에 의해 농담이 달라보인다.

또한 바람의 양에 따라서도 나부끼는 정도가 다르기에 아무리 바라보아도 지루하지 않은것이 조각보가리개의 특징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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