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연인, 친구 그리고 나에게도
인생은 반복이다.
정착한거 같다가도 새로운 적응을 해야만하는 순간이 오고,
이제는 다 끝난 것 같아 안심하다가도
또 다른 도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잘할 줄 알았던 것 같았던 것도
또 다른 깊이를 보게 되면 새로이 배워야하는 법이였다.
원래 가졌다고 생각한 것은
내가 가졌던 게 아니라
가졌다고 착각했던 것 뿐이라는.
선명하고 공허한 이 감각이란
언제나 낯설기만 하다.
가지고 있는 것들은
내가 가치를 부여하기 나름이다
가치를 부여한만큼 선명히 내 것으로 들어온다.
시간이 지난 낡은 감정의 감각에 속아
현재 가진 것에 가치를 짐작하지 못할때가 있다
특히 사람이 그렇지 않을까
이미 내 안의 사람이라 여겨지는 사람에게는
인간은 왜 점점 모질어 지는걸까
사랑을 말하기에는 부끄럽다하며
그 사람의 사랑은 얼마나 각박한 시선으로 재단했던가
당신이 내게 언제든 떠날 수 있었더라면
아니 당신이 나를 이렇게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차라리 나는 그대에게 매달렸을텐데.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지 못한 벌이다
당신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계속 사랑하지 못해
소중하다는 것조차 잊어버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