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이라는 말이 경쟁력이 된다

인간만큼 인간적인 존재가 있어?

by 세모모

인간이 인간답다 라는 말만큼

그 사람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게 있을까


모두가 완벽을 추구하고

완벽만이 정답인 것처럼 말하는 이 세상에


인간이 아닌 것들이 점점 인간같아지지만


결코 인간이 될 수 없는 부분은

결코 채워질 수 없는 간극이 될 것이다.




사람이기에 가지는 개성.

그 틈새.


제각각에 모양도 다 다르고, 어떨 땐 이해조차 가지않지만


우리는 인간이기에 당연하게도 인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는 '인간다움'을 무기로 쓴다.



허술해도 아름다운 것.


부족하고 모자라고,

실수 투성이에

전혀 이성적이지 않고 감정적인 선택을 내리는 그 순간까지도


인간적이라면,



우리는 그에 동질감을 느끼고 경외감을 말한다.



우리는 앞으로 더 얼마나 인간다울 수 있는지를 뽐낼 것이다.


사람이기에 잠을 자고, 밥을 먹고, 웃다가 울다가, 그저그랬다가 우울했다가


사람이기에 누리는 당연한 것들을 연결고리 삼아


다정에 목마르고

친절에 감동하는


앞으로 더더


가짜의 완벽함이 아니라

진짜의 모자람을 목말라하는 때가


올거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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