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ainforest May 23. 2022

성냥

타오르지 못하고 헛발질만 한

부러진 성냥 같은 글을 쓰는 나지만

스매싱 펌킨즈의 노래를 틀고

졸업 후 전재산으로 산

맥북을 두드리고 있으면

잔잔한 따스함이 몸에 스며든다. 


발등에 떨어진 불인지

만족감의 온기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땀이 흐르기 전까지만

온기를 느끼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작가와 일반인의 경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