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레드의 메인 피드는 마치 ‘배틀 필드’ 같다.
2. 팔로우하지 않은 사람도 메인 피드에 뜨는 방식이라서, 연예인에서부터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관심과 팔로워를 얻기 위해 대혈투를 벌이고 있달까?
3. 텍스트 위주의 정제된 콘텐츠들을 주로 봐오다가, 굉장히 오랜만에 야생에 내던져진 느낌.
4. 그래도 클럽하우스는 세련됨과 프라이빗한 느낌이라도 있었는데, 쓰레드는 좀 더 날 것 가까운 느낌. 어그로도 넘쳐나고.
5. 그래서 처음엔 ‘굳이 이걸 써야 하나?’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나는 쓰레드가 텍스트 기반의 소셜 미디어라고 해서 사용해 본 거니까.
6. 그러다 이내 생각을 고쳐 먹었다. 다양한 욕망이 넘치는 이 전쟁터 같은 공간에서마저도 텍스트가 가진 가치를 증명해낼 수 있다면, 그건 꽤 유의미할 수 있으니까.
7. 그래서 결심했다. 텍스트의 힘을 믿고, 야수의 심장으로 쓰레드를 좀 더 해보기로. 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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