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면, ‘학습 태도’로 성장하는 겁니다
1. 성인이 된 이후, 개인의 성장이나 발전은 ‘공부’와 ‘학습’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2. 얼마나 읽고, 얼마나 쓰고, 어떤 경험을 하고, 또 그 경험을 어떻게 복기하며, 얼마나 좋은 대화를 하는지가 한 개인의 성장과 업데이트에 중요하다는 얘기다.
3. 그런 의미에서, 성인이 된 이후에도, 무언가를 하는 데 있어 재능을 탓하는 건 어색한 일.
4. 세 살 버릇 여든 가는 게 아니라, 성인이 된 이후에 만들어진 습관이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거니까.
5. 다시 말해, 나이가 어느 정도 든 이후에는 재능보다는, 성인이 된 후에는 만들어진 ‘학습 태도’가 삶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 단순 재능으로 해결되는 일이었으면, 이미 어린 시절에 그 가능성을 봤을 거고.
6. 그리고 학습과 깨달음에 있어, 어떤 일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세상 모든 것을 다 경험할 수는 없기에, 읽기와 대화를 통해 자신이 이해하는 세상의 크기를 키워가는 것은 꽤나 중요한 일.
7. 또한, 경험은 즉각적이어서 놓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글로 쓰며 복기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비슷한 경험을 한 다른 사람의 글까지 찾아 읽으면서 자신이 놓친 부분을 병렬로 찾아서 학습하는 게 좋다. 그게 세상을 좀 더 선명하게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고.
8. 더불어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위해선 ‘좋은 글’을 읽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고, 자신이 읽은 것을 되짚고, 기존에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경험과 새로 얻는 지식을 연결하는 데는 걸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꽤 괜찮은 방법. 눈으로만 읽는 게 아니라, 걸으면서 머릿속으로 되짚는 과정을 반복하면, 더 잘 기억되기도 하고.
9. 따라서 ‘어른이 된 이후에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혹은 습관)을 갖추고 있느냐, 아니냐'는 꽤 많은 것들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평생 학습하는 기계가 돼라(Being A Learning Machine)”라고 말하기도 했다.
10. 실제로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90세가 넘어서까지도 배움을 멈추지 않으며, 자신들의 투자 스타일을 업데이트해왔는데,
11. 지금 워런 버핏이 가진 부의 거의 대부분이 60세 이후에 만들어진 것을 두고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장기 투자나 가치 투자 혹은 복리 효과로 설명하지만,
12. 개인적으로는 60세 이후까지, 요동치는 세상을 좀 더 정밀하게 바라보기 위해, 그리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들이 계속 학습하지 않았다면 과연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13. 게다가 워런 버핏이 60세 때 가진 부가 이미 수십조 원이었다고 하는데, 그런 돈을 가졌음에도 계속 읽고, 학습하고, 훌륭한 파트너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틀린 부분을 바로잡고,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나서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14. 더욱이 그 시대 사람들은 한 번 배운 지식을 가지고 평생 우려먹고 살아도 되는 시기를 살았는데, 그런 면에서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학습 태도는 더 대단한 셈이자 어차피 지금부터는 평생 학습해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학습 태도와 습관은 앞으로도 계속 회자되지 않을까? 그렇기에 어쩌면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가 누린 가장 큰 복리 효과는 학습의 복리 효과인지도 모른다.
15. 그런 의미에서 나도 평생 학습해야 할 테니.. 평생 공부하기 위해서라도, 멤버십을 평생 운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내가 그럴 수 있다면, 이 멤버십이 누군가에는 '평생 멤버십(Lifetime membership)'이 될 수도 있을 테니까. 무튼 나 화이팅! ;)
#오늘의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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