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쿼스 브라운리 7부
지금까지 6편에 걸쳐
골프 선수를 꿈꾸던 15살 소년 마쿼스 브라운리가
어떻게 '전 세계 원탑 테크 유튜버'가 되었는지를
살펴봤는데요.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아야 하는
테크 유튜버의 숙명을 초기부터 잘 이해하고
15년 넘게 무너지지 않고 꾸준히 활동했다는 점은
사실 그 자체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특히 테크 유튜버들 중에선 전문성에 매몰되거나,
대중성을 잡기 위해 무리하게 유머를 구사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한데요.
마쿼스 브라운리는 무리수를 던지기보다는
자신의 정체성 안에서 전문성과 대중성을
잘 잡았습니다.
비즈니스적으로도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기보다는
특유의 균형감각을 발휘하며 단단하게
나아가고 있는데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수익화’라는 과제 앞에서
조급한 마음에 무리하다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무너지는 크리에이터들을
15년 동안 지켜봐온 마쿼스 브라운리는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1) 좋은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면
2) 비즈니스의 가능성은 언제나 열리기 마련인데
3) 시야가 좁아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수익화를
추구하면 쓰러지기 쉽다며 말이죠.
지난 회차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직원 채용도 한 명 한 명 자신의 팔을
자르는 심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을 여럿 채용했음에도
콘텐츠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디어, 편집, 글쓰기 등은
여전히 자신이 책임지고 있고요.
물론 보는 시각에 따라서
연간 100~200억 정도로 추정되는
그의 수익이 전 세계 테크 분야 1위 유튜버 치고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는 여지도
분명 있는데요.
(참고 - 전 세계 1위 테크 유튜버는 연간 얼마를 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