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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혜정 Aug 09. 2024

모든 현실은 상상에서 시작됐다

꿈은 현실이 된다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건 나" 
자칭 '나 연구 학자', 본업은 16년 차 윤리 교사입니다. 나다운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글로 씁니다. 
이 글의 끝에는 [오글오글(오늘도 글을 쓰고, 오래오래 글을 씁니다) 질문]이 주어집니다. 
함께 쓰며 '나 공부' 같이 해요.





출처: 사각사각 인스타그램 피드





사각사각

오글오글. 

사각사각은 미소를 짓고 입모양을 크게 만들어 발음하고

오글오글은 눈을 동그랗게 치켜뜨고 발음하면 재밌다.



사각사각은 며칠 전 알게 된 글쓰기 모임이다.

글쓰기 모임을 잘 운영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탐색하다 알게 됐다.



다른 글쓰기 모임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해서

사각사각 인스타그램 계정을 살펴보니

스크롤이 내려가는 만큼 그들의 시간이 보였다. 



그리고 올해는 회원들의 글을 계절마다 모아 

에세이집을 내기로 했다는 게시물을 봤다.



그 글을 보며, ‘우리도 언젠가는’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2개의 글쓰기 모임을 하고 있다.

교사 성장 모임 속 소모임으로 운영하는 교사 오글오글 모임.

인스타에서 모집한 브런치 글쓰기 오글오글 모임.



교사 오글오글은 1학기까지

일반 오글오글은 이번 주가 마지막 모임이다.

모임이 끝나도 우리의 인연은 계속될 것이다.

글로 맺어진 인연은 끈끈하다는 걸 느끼기 때문이다.



내가 그러했듯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은

맘속에 넘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한 사람의 글을 읽으면

그 사람의 삶이 보이고, 

그 삶을 사랑하게 된다.



한 편의 글을 읽고 나면

짝사랑하는 상대가 생긴 것처럼

그 사람을 생각하며 미소 짓고 눈물짓게 된다. 



그리고 욕심이 생긴다. 

짝사랑하는 사람이 내 것이 되는 걸 상상하듯

그들의 소중한 이야기가

한 편의 글이 되어, 

활자화되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상상을 한다.



누군가는 혼자서 헛물켜지 말라고,

너만의 희망일 뿐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상은 자유이기에,

오늘도 좋은 사람들의 좋은 글을 읽으며 상상한다.

언젠가 블로그에 이런 글을 남기는 날을.



“오글오글에서 책이 나왔습니다.

Yes24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p.s. 아, 참! 세상의 모든 것은 상상에서 시작됐다! 




* 이 글은 6월 21일에 썼던 글입니다. 현재 오글오글 교사모임은 8월 1일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종료됐습니다. 하지만 몇 개월간 준비한 공저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조만간 좋은 소식 전하겠습니다.


* 브런치 작가 오글오글 모임은 헤어지기 아쉬워 계속 함께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8월 8일에는 공동 매거진 <월간 오글오글>을 발행했습니다. 천천히 준비해 공저 작업도 할 예정입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니까요. 








[오글오글 질문] 
당신이 요즘 상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혹은 상상했던 것이 이루어진 경험이 있나요? 그 이야기를 글로 써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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