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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휴먼 Jun 26. 2022

소나와 마음이_19. 현실에서 어린왕자로 살아간다는 건

인스타툰 계정 :@sona_n_mind


'성숙한 어린아이'

제가 생각하는 제 정체성입니다.

생각이 많아 언뜻 성숙해 보이다가도

꿈이 많아 누구보다 순수해 보이죠.


어린 왕자를 닮은 제 자아는

소행성 B612에서 살길 바라지만,

우리가 사는 곳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기에

꿈에서 살다가도 자꾸만

현실로 내동댕이 쳐지기를 반복합니다.

꿈과 현실 사이의 갭을, 그 이질감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그럴 때마다 조용히 읊조리곤 했습니다.

"내가 또 주제도 모르고 꿈을 꿨구나."

꿈을 꾸면 결국 좌절하고 마는 현실인데

는 왜 계속 꿈을 꾸는 걸까 생각하면서요.


그래도 요즘엔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B612별에서 살지 않고

현실에 살면서 최대한의 꿈을 꿔보기로요.


꿈을 꾸는 한 계속해서 넘어지고 좌절하겠지만

그 고통의 극복을 반복하며

현실에서 추구할 수 있는 적정선의 이상을 찾아보려 합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여전히 꿈을 가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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