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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선아 또는 끌라라 Dec 28. 2022

글이 되어

차읍녀 일기

누군가에게 막힘없이 써 내려간 20줄의 글이 되었다는 것으로 올해는 다 되었다. 가장 좋았던 구절은 행간 행간 보이지 않게 채워진 사랑한다는 말. 두 번째로 좋았던 구절은 눈이 뒤집혔다는 말. 파티도 여행도 없이 조용히 보내는 연말이지만 이런 난데 누가 부럽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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