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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nagi Jun 13. 2020

우리 동네

피맛골


'피맛골'
.
피맛골 주변이 공사 중이다.
피맛골은 조선시대 평민들이 주로 사용했던
쪽길이라 보면 된다. 양반들은 큰길을 차지하고
행차하게 되는데 바쁘게 오가야 하는 일반 백성들은
많이 불편했을 것이다. 좁은 길이 발달할만하다.
.
낡은 간판에는 피맛골. 주점촌이라 쓰여 있다.
과거 노동자들과 셀러리맨들이  골목을 무대로
술잔을 기울이며 하루의 시름을 달랬을 듯하다.
지금은 공사 때문에  건물이 허물어지고  낡은
건물들이 그대로 드러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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