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분위기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 아기자기한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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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사람들은 갈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다.
어디든 마음 놓고 다닐 수 없는 시절이다 보니
무언가 눈길을 잡을 수 있는 풍경을 보면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고 아쉬움을 달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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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가까워질수록 몸과 마음은 어린애처럼
들뜬다. 예전 어렸을 적에 이름 모를 소녀에게
크리스마스 카드 주고 싶어 밤늦도록 그림 그렸던
생각이 불현듯 떠오른다.
아~ 나의 옛 동심은 어데로 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