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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nagi Nov 20. 2021

우리 동네

겨울 분위기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 아기자기한 겨울 풍경

.

지나가는 사람들은 갈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다.

어디든 마음 놓고 다닐 수 없는 시절이다 보니

무언가 눈길을 잡을 수 있는 풍경을 보면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고 아쉬움을 달래나 보다.

.

12월이 가까워질수록 몸과 마음은 어린애처럼

들뜬다. 예전 어렸을 적에 이름 모를 소녀에게

크리스마스 카드 주고 싶어 밤늦도록 그림 그렸던

생각이 불현듯 떠오른다.

~ 나의 동심은 어데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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