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옆자리 남성은
밤에 잠을 설친 걸까
매일의 일상이 버거운 걸까
꾸벅
고개를 떨구다
결국 내 어깨까지 온다
불쾌하려던 마음은 잠시,
문득 젊은 날의 아버지가 떠오른다
나를 만든 그의 과거는
누군가의 어깨가 필요하지는 않았을까
어깨로 부딪혀오는 그의 머리를
아버지
부르며 그대로 아침을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