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취업이 어려운 이유
나만의 머니(Money) 퍼즐
몸이 하나뿐인 것이 늘 아쉽다.
2020년은 나에게 가득 찬 도전으로 시작이 되었다. 이젠 코로나로 언택트 시대를 살아야 한다. 적응하고, 이겨내야 한다.
세계적으로 출근할 회사가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는 이 험난한 시기를 예상이라도 한 듯, 내가 세운 2020년 계획들은 우연히도(?) 너무 잘 맞아 들어간다. 나는 올해부터 내 본업 외에 다른 여럿 길을 개척해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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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일자리 없다고 하는가? 누가 취업이 어렵다고 하는가? 여전히 이 지구는 나에게 흥미 가득한 세상이다. 내 눈에는 여전히 할 일들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하나둘씩 해나갈 것이다.
지난 몇 달을 정리해본다.
경제적 자유를 만들어갈 나만의 머니 퍼즐
1. 본업(엔지니어 / 프로젝트 매니저)
나는 여전히 본업에 충실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 이직을 하며 살짝 움츠렸지만, 내공을 키우는 중이다. 3년 뒤 몸값(연봉)을 2배 이상 올릴 목표를 갖고 있다. 월급 3,000만 원에 올라가기 위해 지금도 외톨이 한국인으로 외국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2. 투자가
투자로 인한 소득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나의 제2 월급이다.
투자는 26살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다. 내가 깨달은 사실 하나. 나는 절대 투자 조언은 하지 않는다.
내가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을, 부동산을 입으로만 한다. 사업도 입으로만 한다. ("샀을걸~~~", "했을걸~~~" 그래서, 나는 지인들과 투자 이야기를 안 나눈다.)
나는 계획하고 바로 실천한다.
3. 사업 (?)
부끄러운 매출이지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난 한 달간 약 6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이뤄냈다.
수익률은 괜찮은 수준이다.(마진 낮은 다른 사업자의 물건을 대신 판매하는 소위 위탁판매 그런 것이 아니다.)
아무튼, 허름하지만, 그래도 하나의 제품으로 이렇게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 준비는 2년 이상했다.
역시나, 나는 이 사업도 철저히 계획한 것을 실행에 옮겼다.
4. 영어 블로거/코치
2020년 3월부터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영어 교육 과정도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
초기에는 무료로 진행했으나, 7월부터는 인컴(수익)이 발생하게 되었다. 약 110만 원 수준(참가자 모두 목표한 영어 점수를 만들어냈고 그 성과에 대한 대가라 생각한다.)
나에게 코칭을 받는 참가자들은 비용이 다소 높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들이 가져간 결과물이 주는 경제적 가치는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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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불안할까?
이 글은 제목이 다소 건방져 보이고, 뭐야, 재수 없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없다.
사실, 취업을 해야 할 사람들에게 세상은 험난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경험하는 이 세상은 오히려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더 불안에 떨더라. 그만큼 이 세상은 치열하다. 그러니, 지금 취업 전 시기를 즐기는 것을 권한다. 일하게 되면 준비하던 그때가 좋았지?
하고 싶은 것보다는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내 눈에는 이 세상에 단순히 취업 외에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많다.
언스크립티드(부의 추월차선)를 읽으며 한 가지 분명하게 배운 것이 하나 있다.
그 돈의 액수를 보지 말고, 그만큼의 가치를 만들어내라.
4천, 5천, 연봉만 들여다보지 말고, 그만큼의 가치 있는 사람이 되면 된다.
만약, 당사의 가치는 연봉 8천만 원인데, 4천만 원 연봉의 삼성 같은 대기업에 입사지원을 한다면? 각 기업 인사팀에서도 서로 모셔가려고 할 것이다. 이 시장이 원래 그렇다.
내가 다시 취업을 준비한다면...
예전 취업 커뮤니티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
내가 다시 취업을 갈망하는 나이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해보겠다 생각한 것이다.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 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 미래 취업시장에서는 일리 있게 들릴 수도 있다. 즉, 취준생에게 전하는 팁
예를 들면 이렇다.
LG전자에 입사하고 싶으면,..
지난 10년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왜 삼성 갤럭시를 압도하지 못했는지? 에 대한 분석하는 글을 블로그에 꾸준히 게시해보라고..(그중 괜찮았던 시리즈는 G1, G2의 경우는 장점 분석도 해본다.)
기술적 분석, 마케팅적 분석, 디자인적 요소, 해외시장 반응 비교 등등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는 차고 넘친다. 인터넷에 쏟아졌던 기사. 댓글. 국내, 해외 테크 유튜버, 그리고 그들의 댓글, 국내외 블로그 등등.. 자료를 관심 있게 안 봐서 그렇지..(한국인들의 댓글, 그 얼마나 창의적인가?)
이런 자료들 다 모아서, 분석하고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조사를 통래 보고서로 써서 엘지전자에 보내보자.
어떻게 반응하는지?
기업 인사팀장 및 담당자들의 정신이 깨어있다면 바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올지도 모른다.
잘 썼다면.
이 글은 건방짐이 있지만, 나를 더 자극 시 키위 해서 남겨둔다. 그래야 나도 열심히 살 거니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했다. 내가 무엇인가를 실행할 때보다 기획할 때 더 많은 시간을 공들이는 이유다.
참고로, 나는 이 영어교육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내가 늘 꿈꿔왔던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