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자

알아두면 좋은 경제 상식 6

by SONEA

돈은 감정이 아니라 방향으로 움직여.

매일 아침 올라오는 뉴스에서는 늘 이렇게 말한다.
금리 인상, 환율 급등, 증시 폭락.

자칫 보면 자극적이고 무서운 글자지만

설계자의 눈에는 어딘가 다르게 보여.

설계자 입장에서 금리가 오른다? 는 말은

돈의 사용료가 비싸진다,
대출이 줄고 소비가 둔화된다,
기업 이익이 압박받는다,
주가가 흔들린다 로 해석해.

앞서 이야기했듯 이 금리를 정하는 곳이 한국은행이다.

이건 사건 하나가 아니라 모두 연결된 흐름이야.

이러한 기사를 볼 때 경제를 알고 읽는 사람,

설계자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질문을 던져

이 변화가 어디까지 파급될까?


인플레이션을 보는 관점은 굉장히 중요해.

물가 상승은 단순히 장바구니 문제가 아니야.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는 Federal Reserve가 그 역할을 하지.

금리가 오르면 달러 가치가 강해질 수 있고,
달러가 강해지면 원화는 약해질 가능성이 있어.
그리고 환율이 오르면 자연스럽게 수입 물가는 더 올라.

이렇게 한 가지 기사나 이슈에서 하나가 꼬리를 물고 확장되어 퍼져.

설계자는 말해.

물가가 오를 때 나는 무엇을 보유해야 할까?

이것이 우리가 늘 지니고 있어야 할 관점이야.

이런 상황에서 현금만 들고 있으면 구매력은 줄어들어.
실물 자산이나 지수형 자산은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생길 수 있어.

그래서 앞선 장에서 내가 그렇게 이야기한 거야.




이러한 설계자는 자신의 잔고를 볼 때 자산과 부채를 동시에 봐.

반면 초년생은 보통 자산만 보는 편이야.
통장 잔고, 주식 평가금액 와 같이 자신의 자산만 보지.

하지만 설계자는 자산과 부채를 동시에 봐.

금리가 낮을 때의 대출과 금리가 높을 때의 대출은
같은 1억이어도 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이야.

부채는 숫자가 아니라 금리와 경기의 함수고

부채라고 무작정 나쁜 건 절대 아니야.

좋은 부채란 현금 흐름을 만드는 자산과 연결된 부채야.
하지만 나쁜 부채라고 인식되는 이유는
소비로 사라지는 부채를 대부분의 사람이 지니고 있기 때문이야.

이 차이를 이해하는 순간 경제 뉴스가 생활과 연결되기 시작해.




앞선 장에서 이야기했지만 경기 사이클은 반드시 회전하게 되어있어

이 경제 사이클을 읽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해.

우선 경기는 반복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해.

확장, 과열, 둔화, 침체

주식시장은 보통 실물경제보다 먼저 움직여.

왜냐하면 미래 가치와 실적을 바탕으로 움직이기 때문이야.

예를 들어 미국 대표 지수인 S&P 500은
기업 이익 기대를 선반영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질문은 이거야.

지금은 공포가 과장된 구간인가, 낙관이 과장된 구간인가?

대중을 따라가지 않고 감정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객관적인 질문을 통해 차가운 팩트로 움직이는 거야.

모두가 불안해할 때 현금이 준비된 사람은 선택권을 가져.
모두가 들떠 있을 때 비중을 줄일 줄 아는 사람은 방어력을 가져.




환율을 생활에 연결하는 법은 아주 간단해.

환율은 해외여행용 숫자가 아니야.

달러가 강해지면 해외 자산의 원화 평가액이 올라갈 수 있어.
반대로 달러가 약해지면 환차손이 날 수 있어.

이러한 상황에서는 자산 일부를 달러 자산으로 보유해
통화 리스크를 분산해.

이건 투기적 선택이 아니라 보험에 가까워.




세금을 계산에 넣는 사고는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중요한 사고야.

많은 초년생이 수익률만 봐.
하지만 경제를 알고 공부하는 사람과 설계자는 세후 수익률을 봐.

예를 들어 연금계좌는 세액공제를 통해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 장치야.

세금을 줄이는 건 위험을 늘리지 않고 수익을 높이는 방법이라

이야기할 수 있어.

이건 공격이 아니라 구조 개선이야.




돈의 흐름을 설계한다는 건 생각보다 단순해.

금리가 오르면 내 구조는 안전한가?

환율이 급등하면 포트폴리오는 흔들리는가?

시장이 30% 하락해도 계속 적립 가능한가? 돈과 경제 시장은 절대 예측하는 대상이 아니야.

이는 절대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야.

돈과 경제 시장은 대비하는 대상이야.

경제 상식은 뉴스를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연결하는 능력이야.




모든 것을 정리해서 이야기해보자면

금리는 돈의 방향을 바꾼다.

인플레이션은 자산 선택을 강요한다.

환율은 수익률을 바꾼다.

세금은 구조로 줄일 수 있다.

경기는 반복된다.

이 다섯 가지를 연결하면
경제는 복잡한 학문이 아니라
흐름의 지도처럼 보인다.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