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66일차 이사야 65:8-16
(이사야 66:8-16)
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와 같이 행하여 다 멸하지 아니하고
9. 내가 야곱에게서 씨를 내며 유다에게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내가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에 살 것이라
10. 사론은 양 떼의 우리가 되겠고 아골 골짜기는 소 떼가 눕는 곳이 되어 나를 찾은 내 백성의 소유가 되려니와
11. 오직 나 여호와를 버리며 나의 성산을 잊고 갓에게 상을 베풀며 므니에게 섞은 술을 가득히 붓는 너희여
12. 내가 너희를 칼에 붙일 것인즉 다 구푸리고 죽임을 당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하며 내가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고 나의 눈에 악을 행하였으며 내가 즐겨하지 아니하는 일을 택하였음이니라
13. 이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먹을 것이로되 너희는 주릴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마실 것이로되 너희는 갈할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로되 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14. 보라 나의 종들은 마음이 즐거우므로 노래할 것이로되 너희는 마음이 슬프므로 울며 심령이 상하므로 통곡할 것이며
15. 또 너희가 남겨 놓은 이름은 내가 택한 자의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주 여호와 내가 너를 죽이고 내 종들은 다른 이름으로 부르리라
16. 이러므로 땅에서 자기를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할 것이요 땅에서 맹세하는 자는 진리의 하나님으로 맹세하리니 이는 이전 환난이 잊어졌고 내 눈 앞에 숨겨졌음이라
사람은 타인으로부터 많이 인정 받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다. Facebook 이라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은 이러한 인간의 보편적 성향을 마케팅 전략으로 잘 공략하여 성공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나'에 대한 타인의 관심도를 정량화하고 이른바 '좋아요(Like it)'라는 피드백을 통해 가치를 판가름한다.
이후 나타난 수많은 SNS 플랫폼은 이와 유사한 마케팅 전략을 갖고있다. 호스트는 '구독', '좋아요' 등의 피드백을 원하고 얼마나 많은 구독자를 갖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조회수와 좋아요를 획득한 게시물인지에 따라서 성공적인 콘텐츠인지 그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자칫 알멩이는 없는 낚시성 제목과 실속없는 껍데기 기삿거리를 양산하는 잘못을 범하기 쉽다. 때문에 지나친 허수로 실제보다 부풀려진 가치를 지양하는 것을 "양보다 질"이라고 하는데, 오늘 말씀 속에서도 그저 많은 사람보다는 소수일지라도 믿음을 잘 지켜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이 있다고 가르쳐준다.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 하나니
마케팅 전략이나 경영 전략에서도 'Value over volume' 혹은 'Quality over quantity' 라고 해서 단지 양이 많고 사이즈가 큰 것 보다 가치와 품질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중요시 한다. 나의 성실함이 단지 오랜 시간동안 유지하는 것에 급급한 것인지, 아니면 짧더라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여 살아오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