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홀리데이>, 지금 우리 행복한가요

우리 행복의 척도 = 자유의지?

by 단순생각



힐링영화의 고전이라 불리는 <라스트 홀리데이>를 보았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서야 하고 싶은 것들에 도전할 줄 알았던 조지아. 결국 인생은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 사이의 끊임없는 투쟁이다. 누군가는 어떻게 인생을 살면서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 있냐 묻지만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것만 하는게 마땅하다. 현실적으론, 그 사이에서 어느 것에 더 비중을 두느냐의 차이로 행복지수가 나뉘지만.





나는 매일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기 위해 다짐한다. "이것도 저것도 난 최선을 다한다. 결국 잘 해 낼 수 있다." 자기 암시를 건다. 이러한 자기 암시의 폐해는 결과에 따라 행복 여부가 첨예하게 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은 곧 행복, 실패는 곧 불행의 지름길인데 나는 엄청난 자기암시 때문에 '실패'의 쓴맛을 맛 보는 편이기에 대체로 불행하다.


이런 내가 시한부 선고를 맞게 된다면, 그때야 하기 싫은 것들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그때서야 행복을 맛보게 된다면 진짜로 행복해 질? 매일 끝없는 투쟁 속 마음이 혼란스럽다. 도대체 이 길의 끝은 어딜까! 마지막 휴가를 멋지게 보낸 조지아만큼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 아, 휴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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