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포기 너의 안도
어쩔 수 없지 뭐
오늘도 여느 때처럼
나오는 그말
할 수 없지 뭐
언제나처럼 그리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
근데 과연 진짜 어쩔 수 없었을까
조금만 시간을 냈다면
한번 더 생각을 하고 노력했다면
다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공부도 뭣도 아닌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걸수도
있는 걸텐데 말이야
어떤 일에 있어서
빠른 포기와 어쩔 수 없다는 변명은
그 일에 대한 마음이 내가 끝까지
노력해야할 만큼의 정도는
아니어서 그런건 아닐까 싶어
그렇지 않으면
정말 극단적인 게 아니고서
세상에 어쩔 수 없는 건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