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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앤 Aug 05. 2020

그림책 캐릭터 연구

자미와 아저씨에 나올 동물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그림책 더미북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만들 그림책에 대한 기획은 사실 몇 년 전부터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서 이야기를 짓고, 들려주기를 하다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새롭게 탄생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을 재우는 것은 어렵습니다. 

조금 전에도 자지 않으려는 딸아이와 실랑이를 하다가 

딸아이는 결국 평소보다 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재우는 과정에서 부모는 벌써부터 지치고 피곤이 쌓이네요. 

자기 전에 그림책을 얼마나 많이 읽어주는지... 

엄마가 만든 잠자리 그림책을 보고 쉬이 잠이 들면 좋겠습니다.



그림책의 제목은 (아직은 가제이지만) 

'자미와 아저씨' 


자꾸만 잠이 오는 아저씨와 동물 친구들이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을 재우다가 자기가 먼저 잠드는 남편을 보고

구상하게 된 캐릭터입니다. 

자꾸자꾸 잠이 와.... 자미와 아저씨!



구체적인 스토리와 대략적으로 스토리보드도 만들어보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더 전문적으로, 그림책 서적을 공부하며 다시 수정할 계획입니다. 

그림책 전문서적으로 공부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조만간 전문작가님을 섭외하여 멘토링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돼요. 



시간이 날 때마다 동물 친구들 캐릭터를 구상해보았습니다. 

그림책은 그림이 참 중요하고, 글보다 그림이 더 우선시됩니다. 

각 캐릭터의 성격과 특징에 맞도록 

귀엽고 독특한 캐릭터들을 그려보았어요.



 

듬직하고 똘똘한 뭉이




활기차고 웃음이 많은 토토



수줍음이 많고 다정한 람이



흥이 많고 끼가 많은 냥이




여러 번에 걸쳐 그리면서 나름 완성한 캐릭터입니다. 

캐릭터들이 살아서 얼른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새 그림책에 없어서는 안 될 자미와 아저씨는...

구상은 해놓았지만 그림으로 작업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조만간 해야겠습니다. 



이 친구들이 정말 세상에 나올 수 있을까?

사실 저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포기하지 않고, 해볼 수 있는 만큼 해보려고 해요. 


칼데콧 상을 네 번이나 수상한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인 '유리 슐레비츠'는 이렇게 말했더군요. 

 

"책이 행복함으로 인해 작가가 행복해지는 것이다." 


책이 행복할 수 있게 좋은 책을 만드는 것이 작가의 책임인 거 같습니다.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처음이니까, 너무 큰 목표로 지치지는 않되,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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